중국 투자사 슌웨이 캐피탈, 12억 달러 펀드 자금 유치

중국 투자사 슌웨이 캐피탈, 12억 달러 펀드 자금 유치

Friday Novembe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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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초기 및 성장기 투자자 슌웨이 캐피탈(Shunwei Capital)이 새로운 글로벌 펀드에서 12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였다. 슌웨이 캐피탈은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 준(Lei Jun)과 턱 례 코(Tuck Lye Koh)가 2011년에 설립한 벤처 캐피탈 회사로, 이번 펀드 조성 소식을 링크드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알렸다. 

“이로서 슌웨이 캐피탈의 운용자산규모는 미화 펀드는 약 30억 달러, 중국 위안화 펀드는 2십억 위안이 되었다.”

지난 일 년간 슌웨이는 인도 내 투자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왔고 소셜 네트워크와 핀테크 등 분야에 투자를 해 왔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분야인 대출과 소비자 금융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주요 투자건은 다음과 같다.

  • 2018년 9월: 소셜 플랫폼 셰어챗(ShareChat) 1억 달러 투자 참여
  • 2018년 9월: 소비자 대출 플랫폼 ‘업워즈 핀테크(Upwards Fintech)’, 슌웨이 및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 A 투자 유치
  • 2018년 7월: 온라인 대출 플랫폼 ‘론탭(LoanTap)’, 슌웨이 등 투자자들로부터 3차 사모펀드 투자 유치
  • 2018년 7월: 지식 공유 플랫폼 ‘보칼(Vokal)’, 슌웨이가 주도한 시리즈 A 투자에서 5백만 달러 투자 유치
  • 2018년 2월: 전문 작가 및 아마추어 작가들을 위한 셀프 출판 플랫폼 ‘프라틸리피(Pratilipi)’, 시리즈 A 투자에서 430만 달러 투자 유치

슌웨이는 또 “슌웨이 캐피탈은 앞으로도 초기 및 성장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할 것이며, 기업가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고 훌륭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작년에 슌웨이는 마이크로 대출 스타트업인 크레이지비(KrazyBee)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샤오미와 투자를 공동 주도하였다.

슌웨이는 비교적 소액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성장기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지역 언어 소셜 플랫폼인 셰어챗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기도 하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의 투자자들은 인도 시장을 눈여겨 봐 왔다. 슌웨이 외에도 텐센트(Tencent), 펀치러(Fenqile), 플럼 벤처스(Plum Ventures), 심지어 스마트폰 메이커로 잘 알려진 샤오미까지 시장 조사에 뛰어들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에는 인도 스타트업에만 총 2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2016년도보다 3배 증가한 액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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