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눈에 띄는 인도 스타트업 13개 업체

2018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눈에 띄는 인도 스타트업 13개 업체

Wednesday October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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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K 스타트업그랜드 챌린지는 전세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플랫폼과 아시아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를 펼치고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시작되었다. 한국은 하이테크와 전자기기 제조, 연결성 등 분야가 앞서있고, 새로운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빠른 점도 테스트베드로서 여러 장점 중 하나이다.


어떤 스타트업들이 선발되었나

올해는IoT, AI, 미용, 게임, 도시 솔루션, 웨어러블 기기 등 분야 스타트업의참여가 많았다. 참가자 규모는 9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서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왔으며, 출신 국가는 인도, 스리랑카,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아제르바이잔, 네팔, 파키스탄, 아랍 에미레이트, 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 등으로 다양했고 3일간 라이브 세션이 진행되었다.

피치세션에서 급부상 중인 아시아 시장에서 유망한 인도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13개 업체는 다음과 같다.

1) 힐리움(Heelium) 

스포츠 매니아인 프라틱 샤르마와 싯다르트 자인이 공동 창업한 회사로 회사명인 힐리움은 헬륨과 힐(뒷꿈치)을 합성한 것으로, 안전하고 혁신적인 고성능 스포츠웨어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힐리움은 인도 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술개발연구비를 받았다. 2018년3월에 힐리움은 이코노믹 타임즈(ET: 인도 주요 경제지)의 파워 오브 아이디어스(Power of Ideas)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주력 상품은 달리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고성능 러닝슈즈로, 2018년 12월에 출시 예정이다.

2) 옐로 메신저(Yellow Messenger)

자야 키쇼르 레디, 라시드 칸, 아닉 다스,라구 라비누탈라가 공동창업한 옐로 메신저는 전자상거래를 위핸 챗봇 플랫폼이다. 이들이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만든 퍼스널 쇼핑 어시스턴트 "옐로(Yellow)"가 사용자가 쇼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기업의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웹 상이나 모바일 앱, 음성 지원,메신저, 이메일 같은 여러 플랫폼에서 대화를 조정할 수 있는"기업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 플렉스모티브 테크놀로지(Flexmotiv Technologies )

플렉스모티브는 2017년에 인도공과대학(IIT) 출신인 스리니바스와 아르빈드가 ‘세계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했다.바이오메디컬 제품설계 및 제조회사로서 델리공과대학으로부터 개념 증명을 위한 시드머니를 지원 받았고 이후 전인도의과대학(AIIMS)도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곧 출시 될 첫 제품인 플렉스크러치(Flexcrutches)가 개발 최종단계에 있다.

4) 토칫 일렉트로닉스(Torchit Electronics)

토칫은 허니 바그찬다니와 모힛 첼라니가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공동설립한 소셜벤처기업이다. 지팡이처럼 보행 보조 기기이지만 GPS와 GSM 기능이 있어 안전하고, 인체공학적인 편안한 그립감, 진동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들의 목표는 시각장애인들이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갈 때 예기치 않은 장애물에 부딪히지않고 걸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5)Mintm(민트엠)

민트엠은 영상 분석/컴퓨터 화면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2012년에 사친 가르그가 만들었다. 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 기존 사용 중인 사이니지,키오스크, 카메라 등 기기에 인공지능을 넣어 쾌적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다.MA의 투자를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셀러레이터로 참여하고있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School), 타이 실리콘밸리(Tie Silicon Valley), 나스콤 이머지50(NASSCOM Emerge 50) 같은 곳으로부터 상을 받았으며 6개국 이상의대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6) 브이알점프(VRJump)

브이알점프는 나이 파벨과 에브게니 고두노프가 ‘모두를 위한1인칭시점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설립한 회사이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360도 영상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이들은 가상현실이 미래에 우리가 소통하고 정보를얻는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7) 썸앤썹스턴스(Sum&Substance)

썸앤썹스턴스는 2015년 머신러닝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및 적용 분야의 전문가인안드레이 세베류킨과 피터 시버, 제이콥 시버가 함께 만든 회사이다. 전세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들이 법령을 준수하도록 하고 사기를 예방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원격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동부 유럽과 아시아 내 인터넷 인식 및 KYC(Know Your Customer)/AML(자금세탁방지)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에 국제 응용 디지털 보안 포럼인 파지티브핵 데이즈(The Winner Positive Hack Days)에서 우승을 수상했고2018년에는 벤징가 핀테크 어워즈(Benzinga Fintech Awards)에서 렉텍(RegTech) 솔루션 부문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8) 비카라(Vicara) 

아다르시와아비셱이 공동 창립한Vicara는 초기 단계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기술 혁신과 사용 편의성 및 엔드유저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전세계에 차세대 기술을 공급하는 업체가 되고자 한다. 이들의 제품 “카이”는제스처 컨트롤의 미래를 보여준다. 디자인, 게임 또는 비디오 편집을통해 기기와의 상호 작용을 간편하고 직관적이며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9)IMUX

코얼리션 하우스(Coalition House) 사에서 출시한 IMUX는 백엔드 소프트웨어, 관리 패널등과 통합 가능한 기업용 API로서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수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싯다르트 람과 람 하르샤가 만든 이 솔루션은 모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연결할 수 있으며, 도메인 별 언어나구조화 된 데이터 소스에 맞게 사용자 정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름다운 보고서나 대시 보드를신속하게 만들거나 저장하고 팀과 공유 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검색을 중 SQL 작성을 건너 뛸 수 있으며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사용자들이 데이터베이스와 상호 작용하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한다.

10)인폼디에스 테크놀로지(InformDS Technologies)

인폼디엠 테크놀로지 사는 2015년 인도 뭄바이에서 샤일레시 프리타니와 란딥 싱 박사,파완 자인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들은 의사들이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클라우드에서 확인할수 있도록 하는 독스퍼(Doxper)라는 앱을만든다. 이 앱에는 또 플랫폼 뷰, 스케줄링, 자동화,소견서 기능이 있다. 그리고 환자들을 위한 건강기록시스템을 제공해서 사용자들이 예약을하고 과거 기록을 다시 보고 결과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11)라이엇 솔루션즈(RIoT Solutions)

라이엇 솔루션즈는 도합 30 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란자나 나이르, 아르드라 칸난 암빌리, 산치 푸바야가 모여 만든 회사로,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최첨단 건강관리시스템을 연구개발해왔다. 레이베이비(Raybaby)는 미숙아로 태어나 계속 모니터링을 해야했던 친구의 아기를 보고 만든 제품으로, 훌륭한 디자인과정확도, 안전성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베이비 모니터이다. 이 제품은소비자 건강관리기기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핵스 엑셀러레이터(HAX Accelerator)의 지원을 받고 있다.

12)태그박스 솔루션즈(TagBox Solutions) 

2016 년에 아다르시 쿠마르와 소미트라 싱이 기업들이 공급망을 더 안정적으로보유하게 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들의 솔루션은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모니터링, 고급 분석 및 자동화 및 제어를 한데 엮은 것으로, 인도와 아태지역 국가들의 소매,제약, 식음료, 낙농 및 유리 기업들과 손잡고적은 비용으로 모든 공급망 출하를 정밀하게 태깅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제품의 품질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13)텍스트 머카토 솔루션즈(Text Mercato Solutions)

텍스트 머카토는 인도 시장에서 좋은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키란 라마크리슈나와 수바짓무케르지가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만든 회사로, 컨텐츠 제작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팀이 운영하고 있다.지난 8 년 간 콘텐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으며,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특히 여행, 유통,패션, 부동산 분야)를 위한 시장 선점 전략을연구해왔다.

 

한국에서 어떤 지원을 받나

이렇게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미화 십만 달러 외에 3.5개월에걸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사무실, 일대일 멘토링, 업계최고의 연구실 이용,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일 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한국과 아시아의 비즈니스 문화에 관한 교육을 비롯하여 특허,회계 규정, 세법 등에 관한 상담에 참여할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해 스타트업들과 파트너가되기를 기대하는 한국의 대기업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그리고 참가업체들은 한국 체류 기간 동안불편함이 없도록 생활비도 받게 된다.

각 스타트업이 받게 되는 투자지원금은

정착금으로 총 11,130 달러가 상위 80 개 팀에게3.5 개월 동안(2018년 8 월~ 11 월) 균등 분할 지급되고, 여기서 선정된 상위 40개 팀에게 22,727 달러가2019 년 1 월에서 6 월사이에 지급된다. 상위40 개 업체들에게는 총 투자금의 20 %가 1 월에 초기 자금으로 주어지고 2019 년 4 월에 실시될수행평가를 통과하는 스타트업에 50%가 주어지며, 6월에는 최종 30%가 주어진다.

엑셀러레이터로 참여하는 기업들은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업체들에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 찹가한 스타트업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에 투자하고자 하는 벤처 캐피탈 회사나 투자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참여 업체들이 혜택을 받게되는 셈이다.

데모 데이는 올 겨울

데모 데이 및 정착 프로그램은 2018 년 겨울에 개최될 예정이다. 상위 4개 팀은 1차 예선에서 10만 달러, 2등은 4만 달러, 3등은 2 만 달러, 4등은 6,000 달러를 받게 된다. 올 겨울에는 아시아 진출을 꿈꾸는 벤처 기업이 유난히 많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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