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벤처스 인디아는 왜 '치라테 벤처스'로 이름을 바꾸었을까?

IDG 벤처스 인디아는 왜 '치라테 벤처스'로 이름을 바꾸었을까?

Sunday November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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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회사 IDG 벤처스 인디아(IDG Ventures India)가 치라테 벤처스(Chiratae Ventures)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4억 7천만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치라테 벤처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표범(Chiratae, 카나다어로 표범을 뜻함)과 같이 민첩하고 예리한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풀이했다.


팀원 중 야생 동물 애호가들이 이번 개명에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한다.

IDG 벤처스는 2006년에 수디르 세티(Sudhir Sethi)와 TC 미낙시순다람(T C Meenakshisundaram)이 설립한 회사로 플립카트(Flipkart), 마인트라(Myntra), 퍼스트크라이(FirstCry), 익스프레스비스(XpressBees), 뉴젠(Newgen), 렌스카트(Lenskart), 만탄(Manthan), 네스트어웨이(NestAway), 팔러씨바자르(PolicyBazaar), 야트라(Yatra) 등 76 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회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수디르 세티는 리브랜딩 발표 자리에서 "인도의 생태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모든 면에서 혁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인도의 기업가들을 계속 지원하여 인도의 세계적인 기업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인도의 기업활동은10배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기업 활동이 20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새로운 인도를 재발견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으며 Chiratae Ventures는 인도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벤처 캐피털 회사는 더 민첩하고 혁신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우리는 신속하게 투자 규모를 확장할 뿐 아니라 출입국 관리국(LP)에 대한 투자도 확대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본질을 반영하기 위해 우리는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설립자이자 사장인 TC 미낙시순다람은 현재 치라테 벤처스 펀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 국내 루피 자본이 인도 내에서 통하는 전문성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인도인으로서 우리가 가진 정체성, 지역전문성을 장점으로 이용하면 오히려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회사들 다수가 인도 외의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헬시파이미(HealthifyMe), 미국의 언박스드(Unbxd), 중동의 클라우드체리(CloudCherry) 등이 해외 진출의 예입니다. 마음 속에 인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하는 한편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서는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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